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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깃든 낡은 옷의 화려한 변신, 도쿄 패션위크에서 열리는 특별한 업사이클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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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업사이클링 공모전 ‘roop Award 2025-2026’ 개최

일본의 대형 백화점 그룹인 다이마루 마츠자카야가 운영하는 패션 구독 서비스 ‘어나더어드레스(AnotherADdress)’가 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인 ‘roop Award 2025-2026’의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국내 패션 업계에서도 순환형 패션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 참여형 업사이클링 이벤트의 선례로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라쿠텐 패션위크 도쿄와 연계한 대규모 업사이클링 축제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은 오는 2026년 3월 22일, 시부야 히카리에에서 ‘roop Award 2025-2026’의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라쿠텐 패션위크 도쿄 2026 A/W’의 공식 관련 이벤트로 선정되어, 단순한 기업 행사를 넘어 일본 패션계의 주요 트렌드를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들로부터 기부받은 추억이 담긴 의류를 전문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86명의 응모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1명의 파이널리스트가 당일 런웨이를 통해 각자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루게 됩니다.

프로와 신예가 함께하는 공정한 경쟁과 체계적 지원

본 어워드는 프로 부문과 학생/아마추어 부문의 두 트랙으로 운영됩니다. 프로 부문에서는 KOHVA, MAISON CASANOVA, Masaco Teranishi 등 3개 팀이, 학생 및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AKAMA, COCOA MITOMA, more more, NANRICO, NEMOPHILA, SHINOBU TOMITSUKA, yui wakabayashi, YURI ANAYAMA 등 8개 팀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그랑프리와 준그랑프리 상금이 수여될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에게는 실질적인 제작비가 지원됩니다. 프로 부문은 의상 1착당 4만 4천 엔, 학생/아마추어 부문은 1만 1천 엔(세금 포함)의 제작 지원비를 제공하여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패션 구독 서비스가 제안하는 ‘제4의 순환’ 모델

어나더어드레스는 그동안 의류 쉐어링(렌탈), 사용된 의류의 리메이크, 그리고 섬유 원료로 되돌리는 리사이클이라는 세 가지 순환 비즈니스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번 ‘roop Award’는 소비자가 직접 의류를 제공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업사이클링’을 브랜드의 네 번째 순환 고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버려지는 옷을 줄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패션 순환 시스템의 당사자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업사이클링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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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어드레스의 서비스 철학과 비전

어나더어드레스는 460개 이상의 브랜드와 약 11만 점의 아이템을 보유한 일본 내 대표적인 패션 구독 플랫폼입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 옷을 즐긴다’는 모토 아래 매달 의류와 가방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수된 의류를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roop’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에 열릴 시상식은 심사위원 소개, 부문별 런웨이, 그랑프리 발표 및 표창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업사이클링 패션의 대중화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회적 발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넘어 의류의 생명 주기를 연장하는 순환형 패션의 미래를 제시하며, 일본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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