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오래된 장인 정신을 담다: 프라다, 콜라푸리 차팔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이끌다

인도에서 프라다가 콜라푸리 차팔(Kolhapuri chappal)이라는 전통 수제 샌들을 재해석하여 패션계에 새로운 움직임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한국 패션 산업이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볼 좋은 관찰 포인트입니다.
프라다 S/S 2026 컬렉션의 인도적 영감
프라다의 2026년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혼합된 절충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이 컬렉션은 히피풍 프린트와 다채로운 색상으로 음악 축제 참석자들을 위한 의상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실용적인 백팩들로 아웃도어 요소를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개념적인 다양성 속에는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장인 정신과 역사가 깊이 스며든 가죽 샌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 한정판 샌들은 평범한 샌들이 아니라, 기원후 12세기경 인도에서 시작된 전통 콜라푸리 차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변형이 존재했지만, 콜라푸리 차팔은 디자인과 제작 방식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샌들은 원래 인도의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콜하푸르(Kolhapur)에서 제작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마하라슈트라와 카르나타카(Karnataka)주의 여덟 개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Prada Made in India’ 프로젝트의 탄생
‘Prada Made in India x Inspired by Kolhapuri Chappals’ 프로젝트는 인도 장인들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프라다의 최고급 소재로 이 한정판 샌들을 제작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학적 가치를 넘어섭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 기관인 산트 로히다스 가죽 산업 및 차르마카르 개발 공사(Sant Rohidas Leather Industries and Charmakar Development Corporation Ltd, LIDCOM)와 닥터 바부 자그지반 람 가죽 산업 개발 공사(Dr Babu Jagjivan Ram Leather Industries Development Corporation Ltd, LIDKAR)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들 기관은 인도의 가죽 산업과 콜라푸리 차팔의 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며,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장인 양성 및 기술 전수 프로그램
약 10년 전 시작된 ‘Made In…’ 프로젝트와 유사하게, 이 새로운 장은 인도 내 여덟 개 지역을 위한 특별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장인 정신을 기리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프라다가 전액을 지원하며, 한정판 샌들 컬렉션 판매 수익금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훈련 프로그램은 LIDCOM, LIDKAR, 그리고 훈련 과정을 운영할 국립 패션 기술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Fashion Technology) 및 카르나타카 가죽 및 패션 기술 연구소(Karnataka Institute of Leather & Fashion Technology)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3년 동안 6개월 모듈로 진행되며, 18세에서 45세 사이의 총 180명의 장인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라다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강조
프라다 그룹의 기업 사회적 책임(CSR) 총괄 로렌조 베르텔리(Lorenzo Bertelli)는 보도 자료에서 이와 같이 언급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장인들을 지원하는 것은 지식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며, 전통적인 장인 정신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각 6개월 모듈이 끝난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이탈리아에 있는 프라다 그룹 아카데미에서 추가 훈련을 받으며, 장인 정신과 기술 전문성에 대한 대륙 간 교류를 더욱 심화할 예정입니다.
프라다 콜라푸리 차팔, 현재 구매 가능
‘Prada Made in India x Inspired by Kolhapuri Chappal’ 가죽 샌들은 현재 부티크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