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루미카이가 주목한 디지털 패션의 미래: ‘메타 패션’의 성장 전략과 가상현실 시장 개척

인도의 게임 및 인터랙티브 펀드인 루미카이(Lumikai)가 가상현실 아바타용 의상을 판매하는 디지털 패션 스타트업 ‘메타 패션(Meta Fashion)’에 투자했습니다. 이는 한국 패션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모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해외 시장의 중요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투자 유치 및 ‘가상현실 자라’ 목표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은 인도의 게임 및 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Lumikai)가 가상현실 아바타용 의상을 판매하는 디지털 패션 스타트업 ‘메타 패션(Meta Fashion)’에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메타 패션은 프리시드(Pre-seed)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만 달러(약 6억원)를 조달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펀딩은 루미카이가 주도했으며, 휴즈 게임즈(HUUUGE Games) 창업자 안톤 가우핀(Anton Gauffin), 노드윈 게이밍(Nodwin Gaming)의 창업자 악샤트 라티(Akshat Rathee), 마스터즈 유니온(Masters’ Union)의 창업자 프라탐 미탈(Pratham Mittal)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메타 패션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가상현실계의 자라(Zara)’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메타 패션의 비즈니스 모델과 주목할 만한 성과
메타 패션은 19세의 젊은 사업가 아르준 고엘(Arjun Goel)이 2022년에 설립한 디지털 패션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GTA, 제페토 등 다양한 가상 플랫폼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블록스 마켓플레이스에서 250만 개 이상의 가상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며 약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놀라운 점은 92%에 달하는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습니다.
메타 패션 주요 실적
‘글램걸즈’ 개발 가속화 및 사용자 확보
메타 패션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로블록스 기반 아바타 꾸미기 게임인 ‘글램걸즈(GlamGirls)’의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는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램걸즈’는 지난해 말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도 10만 명이 넘는 유료 결제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메타 패션의 콘텐츠 경쟁력과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루미카이와의 파트너십 및 미래 비전
메타 패션 관계자는 로블록스가 단순히 어린이용 게임 플랫폼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소비자 생태계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메타 패션이 이러한 신생 플랫폼을 지배할 독보적인 소비자 IP(지식재산권)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으며, 루미카이를 초기부터 비전을 지지해준 최고의 파트너로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