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류 시장의 디지털 혁신: 데이터 기반 B2B 플랫폼 ‘쓰레드 팩토리’의 부상

인도의 패션 공급망 스타트업인 ‘쓰레드 팩토리(Thread Factory)’가 AJVC의 아비랄 바트나가르(Aviral Bhatnagar)가 주도한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1,500만 루피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전화와 메신저에 의존하던 인도의 전통적 소싱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은 비슷한 디지털화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패션 유통 업계에도 유의미한 관찰 포인트가 됩니다.
기술 고도화 및 공급망 인프라 확충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쓰레드 팩토리의 기술 스택을 강화하고 팀을 확장하는 데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더 많은 소매업체와 제조업체를 플랫폼에 영입하여 인도 의류 생태계를 위한 데이터 중심의 공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벡 솔란키(Vivek Solanki)와 파라스 진달(Paras Jindal)이 공동 설립한 쓰레드 팩토리는 인도의 독립 의류 소매업체와 전역의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B2B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소매업체가 디자인을 발견하고 소싱하는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제조업체가 수요 가시성을 개선하여 생산 계획을 더 잘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도 패션 공급망의 비효율성 개선
쓰레드 팩토리는 현재 인도 패션 공급망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인도의 소싱 시장은 여전히 전화나 왓츠앱(WhatsApp)과 같은 비정형적인 채널을 통해 상당 부분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부정확한 수요 예측과 비효율적인 조달, 소매업체의 재고 누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매업체는 이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직접 탐색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거래 수준의 데이터를 캡처하여 공급 측면에 더욱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기존의 불투명한 유통 구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 및 투자자 포트폴리오
현재 쓰레드 팩토리는 약 4,000만 루피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간 고객 재방문율은 6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플랫폼에 온보딩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이끈 AJVC는 인도 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초기 단계 전문 투자사입니다. AJVC의 포트폴리오에는 버블 미(Bubble Me), 피난조(Finanjo), 마인드케이스(Mindcase), 케어 데일(Care Dale), 핸디판다(HandyPanda), 멀티백 AI(Multibagg AI), 누유그(Nuyug), 미틸라 푸드(Mithila Foods), 자그룩 바랏(Jaagruk Bhara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소싱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쓰레드 팩토리의 사례는 인도 시장 진출을 고려하거나 공급망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